2050년 65세 이상 인구 절반, 1인 가구 10명중 4명 전망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10.28 13:59
  • 수정 2022.10.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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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31.2%에서 2050년 39.6%로 8.4%p 증가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개 시도에서 50% 초과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2020~2050년'에 따르면,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이 전남, 경북 등 10개 시도에서 50% 초과할 전망이다.

시도별 고령자(65세 이상) 가구 구성비, 2020, 2050년. 그래픽 통계청

2020년 고령자 가구 비중은 전남(33.3%), 경북(29.6%), 전북(29.4%) 순으로 높았으며, 2050년에는 전남(60.3%), 경북(59.8%) 등 10개 시도에서 50%를 초과할 전망이다.

전국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0년 464만 가구에서 2050년 1,137만 5천 가구로 2.5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2.4%에서 2050년 49.8%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2050년 가구유형,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질 전망이다. 가구유형은 2020년 대전, 서울 등 12개 시도는 1인가구, 이외 시도는 부부+자녀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2050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될 전망이다.

시도별 1인가구 구성비, 2020, 2050년. 그래픽 통계청

전국 2050년 가구유형별 비중은 ①친족가구(57.3%)[부부(23.3%), 부부+자녀(17.1%), 부(모)+자녀(8.6%) 등], ②1인가구(39.6%), ③비친족가구(3.1%) 등이다.

전국 2020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1.2%(648만 가구)에서 2050년 39.6%(905만 가구)로 8.4%p(258만 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1인가구 비중은 대전, 서울 등 14개 시도에서 30%를 넘었으나, 2050년에는 강원, 충북 등 9개 시도에서 40%를 넘을 전망이다. 전국의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2%에서 2050년 39.6%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대비 2050년, 11개 시도(서울, 부산, 대구 등 제외)의 가구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총가구수는 2020년에 경기(503만), 서울(395만), 부산(140만) 순으로 많았으나, 2050년에 경기(658만), 서울(380만), 경남(139만) 순이 될 전망이다.

전국 총가구는 2020년 2,073만 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 2050년에 2,285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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