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쌍둥이 '돌잔치' 밝고 씩씩하게 자라라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1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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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서혜정·김진수 부부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다섯 쌍둥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다섯쌍둥이가 주변의 관심과 축하 속에 지난 12일 돌잔치를 열었다. 육군 17사단 소속 서혜정(31·여) 대위와 김진수 대위(31)는 지난해 11월 18일 서울대병원에서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 다섯쌍둥이 중 딸 4명의 이름은 김소현·수현·서현·이현이다. 밝게 크라는 뜻에서 '밝을 현(炫)' 돌림자를 썼다. 아들 재민 군은 씩씩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강할 민(䪸)'을 이름에 넣었다.

다섯쌍둥이는 1987년 이후 34년 만에 탄생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다섯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0.0000024%이다. 5000만명의 임산부 중 1명이 다섯쌍둥이를 출산하는 것이다.

김건희 여사가 다섯쌍둥이의 첫 생일을 맞아 직접 쓴 축하 손편지와 생일선물, 대통령 명의의 시계를 선물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다섯쌍둥이의 첫 생일을 맞아 김건희 여사는 손 편지와 원목 장난감 그리고 대통령 시계를 이들 부부에게 선물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돌잔치 깜짝 선물로 다섯쌍둥이를 위한 미아 방지 은목걸이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다섯쌍둥이와 서혜정· 김진수 대위 가족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유아용 겉옷, 축하 카드,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은 “부부가 다섯쌍둥이를 행복하게 돌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게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행복하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위촉 배경을 전했다.

다섯쌍둥이의 아버지인 김 대위는 "다섯쌍둥이를 향한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있어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장관님과 부대 전우,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섯쌍둥이 돌잔치. 사진=어머니 서혜정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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