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인사 160명, 청각장애인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박애경 기자
  • 입력 2019.05.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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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사랑의달팽이 자선골프대회 개최
기부 나눔으로 청각 장애인 후원 및 재활에 도움

제14회 사랑의달팽이 자선골프대회
제14회 사랑의달팽이 자선골프대회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경제계, 의료계, 연예계, 스포츠계 등 각계각층의 사회 저명인사 160명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

오는 5월 13일 오전 11시 양평 더휴스타CC에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기부나눔을 위해 ‘사랑의달팽이 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사랑의달팽이 자선골프대회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진행되며, 사랑의달팽이 회장인 탤런트 김민자 씨를 비롯해 전 UN대사인 오준 사랑의달팽이 수석 부회장, 현대백화점 정지영 부사장, UBS증권 임병일 대표, 최우리, 박샘, 홍진주 KLPGA프로 등이 참석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산과 후원에 뜻을 모았다.

또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열연한 탤런트 차화연를 비롯해 탤런트 전인화, 이보희, 나영희, 박은혜, 개그우먼 김지선, 개그맨 오정태, 윤택, 가수 박학기, 정수라, 김혜연, 홍서범, 조갑경, 방송인 임백천 등이 동참한다.

<소리, 꿈을 닮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라는 말처럼 청각 장애인이 소리를 찾고 여러 경험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청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시작한 자선골프대회가 벌써 15년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함께 참여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청각 장애인이 인공와우수술과 재활 등을 진행 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청각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의 후원과 수술 지원, 재활 등을 돕는 복지단체로 청각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각장애 유소년들의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지원과 재활을 돕기 위해서 클라리넷 앙상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 장애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고, 청각 장애인과 청인이 함께 소통하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담 사진 공모전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소담’은 <소리를 담다>라는 의미로 자선골프대회의 <소리, 꿈을 닮다>의 연장선에 있다. 아울러 6월 15일에는 소담축제가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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