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서울숲에 시민 위한 설렘정원 조성

송선희 기자
  • 입력 2019.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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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행복, 휴식, 힐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36년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유한킴벌리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 원형마당에 도시숲 정원인 ‘설렘정원’을 조성한다.

‘설렘정원’은 시민들이 참여한 공모를 통해 붙여진 이름이다. 순수하고 아늑함을 주는 숲 속의 작은 숲 정원으로 형형색색의 작은 열매들이 열린 나무들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행복, 휴식, 힐링 등 설렘과 편안함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에 조성하는 설렘정원은 2016년부터 유한킴벌리가 서울특별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도시와 숲, 시민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인덱스 가든 조성의 사업의 일환이다.

인덱스(Index)가든은 도시공원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우리 꽃, 우리나무의 정보와 이야기를 담아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계절마다 다른 식물의 아름다운 색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컬러테마, 각각 제 계절에 맞는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향기 테마 등으로 뚝섬한강변을 따라 약 8,000㎡에 3700여 그루의 나무로 꾸며진 3개의 작은 정원이 조성됐다.

유한킴벌리측에 따르면, 4번째 인덱스가든인 ‘설렘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자연과 사람의 자연스러운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가을에는 작은 결혼식, 신혼부부 초대 플라워 페스티벌, 포토존 설치 등 셀렘 가득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18일 유한킴벌리 사우들과 그 가족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보리수, 조팝나무, 불두화 등의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등 설렘정원 조성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사우가족들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조성된 설렘정원에서 도시민들이 잠시나마 바쁜 일상과 미세먼지 걱정에서 벗어나 꽃들과 열매들을 보면서 행복한 마음을 느끼고 힐링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도시숲 가꾸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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