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기도 노인 세 명 중 한 명은 노후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노인 인구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212만 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6%를 차지한다. 이는 2013년의 9.8%에서 많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안성 등의 지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노인 가구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노인 가구 중 약 5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내 곳곳에 방과 거실을 갖춘 ‘집 같은’ 노인요양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명 ‘안심돌봄가정’이다.서울시는 초고령사회에서의 돌봄이나 의료복지가 필요한 노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복지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심돌봄가정’을 2030년까지 170개 늘린다고 25일 밝혔다.‘안심돌봄가정’이란 서울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5~9명 정원의 소규모 노인의료복지시설로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를 가진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요양 및 일상생활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양산시는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고립되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ICT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보고 있다.스마트돌봄플러그스마트돌봄플러그는 멀티탭 형태의 장치로 가정 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연결된다. 이 장치는 IoT 기술을 이용해 전력량이나 조도를 감지하고, 일정 시간(24시간~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위험 신호를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중장년 1인 가구 160가구에 설치 지원 중이다. 관제센터는 모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한민국 1호 농촌돌봄마을의 청사진이 나왔다. 경북 성주군에 조성될 이 마을은 공생과 상생의 공간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할 목표다. 이 계획은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는 이 사업의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성주읍 금산리 일원에 조성될 농촌 돌봄마을은 부지 면적 36,912㎡, 건축물 연면적 2,958㎡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케어팜 복합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의회는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최저임금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에 선배시민협회는 이 건의안이 노인들을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저급 노동자로 만들 수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이 건의안이 차별적이며 위험하다고 비판하며, 다른 저임금 노동 분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들도 인간이며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 건의안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선배시민협회는 최저임금법 개정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노인돌봄을 신청하려면, 각각의 신청기관도 다르고, 판정 절차도 달라 불편함을 느낀 보호자가 꽤 될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절차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통합체계가 생겨날 전망이다.정부가 현재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의료), 장기요양서비스(요양), 노인돌봄서비스(돌봄)의 신청, 조사, 대상자 선정, 서비스 제공 등의 절차를 통합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12월까지 13개 지역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이에 공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중장년 개개인이 직업전환 또는 다시 일자리를 가지게 됨으로써 자존감이 회복되고,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 정책의 성과분석과 미래전략을 담은 보고서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를 3월부터 매월 1~3회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4월 18일 발행한 3호 에서는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에 접수된 94편의 수기 내용을 분석해 중장년 세대가 경험한 직업전환의 내용과 유형이 담겼다.이번 보고서에 따
보건복지부는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하여 어르신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범사업은 오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하며, 총 18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 내에서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거동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한국의 50대는 힘들다. 퇴직을 코앞에 두고 있거나 이미 했다. 자식은 독립하지 않았고, 부모 돌봄은 현재진행형이다. 돈줄은 끊겨 가는데 재정적 책임과 부담은 여전하다. 이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50대 이후를 결정론적으로 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기에 충분치 않아 보이나 아직 충분하다.미국의 공인 재무 설계사이자 ‘스타일드 웰스(Styled Wealth)'의 설립자인 오텀 넛슨은 15일 CNBC에서 말했다. “50대에 인생, 저축, 재정이 이미 정해진 것처럼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실수다.” “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2기 참가자를 4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고령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가와 활동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에 시작됐다. 참가 희망자는 4월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의 홈페이지나 플래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부산에서 집배원을 활용한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산 남구에서 처음 시작된 후 이번에 북구에서도 도입되는 등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북부산우체국과 북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치매안심 등기우편'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통해 치매 환자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관찰 결과를 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하여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북부산우체국의 집배원들은 이달 치매 환자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889만명에서 2042년 1,725만명으로 향후 20년간 1.9배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2042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돌봐야 할 노인의 수가 67명이 된다. 실제로, 3명이 2명을 돌봐야 하는 꼴이다.통계청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를 발표했다.총인구 2042년 4,963만명 감소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 중 내국인 구성비는 2022년 96.8%에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은 '돌봄리빙랩네트워크'의 프로젝트팀으로 돌봄의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추구한다.2022년 9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다양한 마을돌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사)마포희망나눔, 연세대학교 김모임간호학연구소 그리고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주도하고 있다.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은 지역사회가 쌓아온 돌봄 역량을 기업의 사회혁신과 대학의 교육·연구 능력과 융합하여, 모두가 서로를 돌보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돌봄은 단순히 자격증만 있으면,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진심을 담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실습생들에게도 이러한 태도를 가르치며,돌봄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어르신의 마음을 읽어주고,이해하며, 함께하는 것이다.- 나영미 요양팀장(서울요양원)[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영미 서울요양원 요양팀장은 9년 차 간호조무사이다. 12년 전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밤새 어르신들이 열도 없고 아침 식사도 다 잘 드셨다면,밤 근무 후 아침 퇴근길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어요.- 공나윤 요양보호사(서울요양원)60대 시작한 인생이모작, 6년 차 요양보호사 ‘공나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5년 전, 공나윤 요양보호사는 자신의 이모작 직장으로 서울요양원에 입사했다. 당시 면접에는 대략 6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ICT 기기를 활용하여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및 의료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라이프로그 수집 및 분석을 위한 고도화된 ICT 기기 도입, 스마트케어 전달 체계 구축, 스마트돌봄 선도모델 생성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의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와 보호자가 스마트케어서비스 플랫폼 앱을 이용해 재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폭력‧망상‧배회 등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치매환자 전담병원이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단기입원부터 집중 치료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는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서울시 서북병원 내 31개 병상 규모(988.27㎡)의 ‘치매안심병원’을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병원’은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입원은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 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연명셔틀’임종기에 이른바 '연명 셔틀'이라고 불리는 것에 시달리다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 중환자실, 요양병원, 응급실, 요양시설을 돌며, 생명연장을 위해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연명 셔틀'이라고 한다. 인간존엄성의 상실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년간 사망자 수 35만 명이 넘는다. 이중 75%가 병원에서 사망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대전 유성구가 5060세대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인생으로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2024년 ‘5060청춘대학’ 학습자를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모집과목은 인생설계과정 △신중년 이미지메이킹 △뇌 건강 종이접기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등 3개 강좌, 경력개발과정 △유아동성인지교육 전문가 과정 △노인돌봄코디네이터 △스마트경로당 매니저 과정 등 3개 강좌로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50~64세였던 학습자 연령을 50~69세로 확대했고, 경력개발과정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 운영하여 교육 수료 후 일자리를 지원하는 데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 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 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요양시설 어디를 가야 할까?[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은 부모를 모신 자녀라면, 집에서 요양하는 재가요양, 출퇴근을 하는 주야간보호시설, 요양원 입소 등을 위해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특히 요양원 입소를 위해,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봐도 쉽게 요양시설에 대한 평판이나, 내 입맛에 맞는 곳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