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시절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나이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아련히 그때를 떠올려보고 올바르게 제대로 살았는지.성공한 인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손주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할아버지의 일생. 손수춘[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올해 77세 손수춘 씨는 극동대 사회복지학과 2022학번 새내기이다. ‘할아버지의 일생’을 주제로 자서전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벌써 몇 년 전부터 제목만 지어 놓고 준비만 했다. 글쓰기를 배워보니까 용기가 났다. 글은 매끈하게 못써도 자서전에 나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굳세어라! 숙희야 feat. 열공...최우수상 이숙희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창원시에 사는 1959년 8월 25일생 이숙희입니다.2022년 말복 즈음하여 어느 날, 시내버스를 타고 시장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충북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들의 인생2막 성과공유회가 30일에 열렸다. 실패를 딛고 인생 후반을 성공으로 이끈 이야기들이 풍성했다.금빛평생학습관 학습자의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큰 주목을 끈 것은 '실패박람회 설성극단 실버연극' 성과 영상 공유 및 소감 발표 시간이었다.음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실패박람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성인 문해교육과정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실버연극 수업을 진행했다.60~80대로 구성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상계동은 서울보통시였다. 말들이 뛰어다녔다는 마들평야에는 1980년대까지 벼농사를 지었고 인가는 없고 갈대만 무성했다는 노원은 돌로 골대를 만들어 축구하며 놀던 아이들의 공터였다. 상계동 한가운데에 ‘빡빡산’이라는 민둥산이 있었다. 빡빡산 꼭대기에는 당나무가 있었고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의 공알 같은 명당이어선지 무덤이 많았다.서울보통시 당고개 상계3동 새마을에서 상계4동 달동네를 가려면 빡빡산과 불암산 사이의 당고개를 넘어야 했다. 바람 부는 날이면 당고개 옆 무당집 지붕마다 펄럭이는
“처음에는 그냥 취미 삼아 ‘문서작성’을 배우고 싶어 신청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 시간에 만나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경력 단절 여성이나 퇴직하신 분들이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또는 창업하기 위한 사업제안서를 만들기 위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젊은 직원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요. 거의 일과 관련한 사유로 ‘문서 작성 과정’을 신청하더라고요”[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시니어 전문 문서작성 강사 김미영 씨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