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요금제 인하, SK텔레콤 vs LG유플러스 비교

남궁철 기자
  • 입력 2023.04.12 17:35
  • 수정 2023.04.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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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SK텔레콤과 LGU+는 시니어를 위한 특화요금제를 신설했다. 따라서 시니어는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용량과 연령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2월 15일 개최된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과기정통부는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사들과 연령별·구간별 요금제 다양화 협의를 진행해왔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은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요금제 3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연령대가 높아지면 데이터 사용량이 줄어드는 이용 패턴을 고려해, 만 65세, 70세, 80세가 될 때마다 월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을 줄였다.

SK텔레콤 시니어 요금제
SK텔레콤 시니어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는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GB 제공 ▲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은 월 4만4000원에 데이터 9GB 제공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은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8GB 제공한다.

5G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5G시니어 C형' 기준 선택약정할인과 복지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월 요금은 19,395원으로 낮아지며, 온가족할인 30%를 추가 적용할 경우 월 1만원 이하로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연령별·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3종 신설을 신설했다. 시니어요금제는 만 65세 이상, 만 70세 이상, 만 80세 이상으로 구분해 데이터·부가통화 등의 제공량은 10GB 동일하고 연령대에 따라 월정액이 2,000~6,000원 낮아지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시니어 요금제
LG유플러스 시니어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는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은 월 4만5000원 ▲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은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은 월 3만9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가 가입할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된다. 신설되는 5G 시니어 요금제는 5월 1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연령 증가에 따른 요금제 자동 변경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구간별·연령대별로 세분된 요금제가 신설돼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다"며 "이용자들이 요금제를 변경하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래픽=김남기 기자
그래픽=김남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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