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너는 여기 없었다’에 담긴 시적 서정성

박애경 기자
  • 입력 2018.10.01 14:23
  • 수정 2018.10.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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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스릴러 영화 <너는 여기 없었다>가 오는 10월 4일 개봉한다.

감독 린 램지의 섬세한 연출력과 ‘천의 얼굴’이라 평가받는 호아킨 피닉스의 명품연기가 만나 서정시 같은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제 70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너는 여기 없었다>는 끔찍했던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에 갇혀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조’가 유력 정치인의 딸 ‘니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납치사건에 연루된 거물들과의 쫓고 쫓기는 ‘조’와 ‘니나’ 사이의 미묘한 감정들로 영화는 물 흐르는 듯 흘러간다. 마치 ‘택시 드라이버’를 연상케 한다.

영화를 미리 접한 평가단들은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거부할 수 없는 사로잡힘’, ‘최면을 거는 듯한 절제된 영상미’, ‘숨이 멋는 듯한 결말’... 과연 그러한 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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