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술문화 대제전’ 최우수상의 영예는 경상북도 대표팀

박애경 기자
  • 입력 2018.10.18 15:36
  • 수정 2018.10.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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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표팀 '김천국악협회' 최우수작
경상북도 대표팀 '김천국악협회' 최우수작

지난 10월 16일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린 ‘2018 예술문화 대제전’에서 경상북도 대표팀인 김천국악협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대표팀은 화합이라는 주제를 대북과 꽹과리 등으로 신명나고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1,5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경북 대표팀 신대원 감독은 “지난여름 무더위 속에서 묵묵히 연습해준 단원들과 지원과 성원해준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함께 기쁨의 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대전이 더욱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예술문화 대제전’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관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한국예총 광역시도연합회 주관으로 예선전이 치러졌다. 5천여 명의 예술인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해 각 광역시도 대표단 360여 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이나 팀단위 경연이 아니라 대표전으로 치러진 최초의 예술대전이라 주목을 끌었다.

시상식에는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 전라북도 김송일 부지사, 익산시 정헌율 시장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 나종민 차관은 축사를 통해 “문체부는 예술과 창작품이 제대로 인정받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앞으로 예술대전은 전국 통합 예술경연으로 예술인들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신인예술가 발굴과 육성으로 문화강국의 기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예총은 문화예술계의 오랜 과제로 남아 있는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를 위해 사전에 16개 광역시도 대표 예술단체와 전문협회로부터 150여명의 전문가를 추천받는 심사위원 풀(POOL)제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 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 전문성 검증을 통해 본선 심사위원을 2배수로 선정하고 경연당일 현장추첨을 통해 최종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심사위원 추첨제’를 최초로 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인 임동창 위원은“그 동안 많은 심사에 참여해봤지만, 이번처럼 심사위원 풀(POOL)제도와 현장추첨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고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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