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해운대, 빛의 바다’축제 개최

오은주 기자
  • 입력 2019.1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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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운대구 제공)
(사진 :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는 ‘해운대, 빛의 바다’라는 주제로 내년 1월 27일까지 73일간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대를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명칭을 기존 해운대라꼬 빛 축제에서 해운대 빛 축제로 바꿨다.
해운대라는 지명 자체가 가장 큰 브랜드라고 판단, 이를 강조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간결화하고 단순화했다.

축제구간이 학장돠어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애향길 등 기존의 축제구간을 넘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확대하고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빛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표현하고, 바다에 어울리는 포토 존을 설치한다. 관람객들은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축제 장소인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크리스마스 빛 마을로 꾸미고, 해운대빛문화축제위원회를 주축으로 전국 캐럴송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산타데이를 비롯해 한 해의 소망을 엽서에 적어 매달 수 있는 소망트리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빛 마을에서는 유니세프 홍보 및 어린이 지구촌 체험활동을 진행해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상인들은 축제기간 동안 1상가 앞 1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산타데이 운영기간 동안 산타복장을 하고 입장하는 고객들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축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해운대 엘시티는 빛 축제에 맞춰 라이트 가든을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엘시티 공개부지에 해당하는 소공원 1천500㎡ 공간에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특수조명 효과와 음악이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1일 3회 진행한다. 또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11월 24~27일에는 엘시티 전체 건물 점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역호텔과 씨라이프부산아쿠아리움도 그 주변에 자체 빛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축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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