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주민에게 책 배달…'책마중-북실북실' 서비스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1.14 1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포구 ‘책마중-북실북실’ 사업 어르신들의 활동 모습, 마포구 제공)
(마포구 ‘책마중-북실북실’ 사업 어르신들의 활동 모습, 마포구 제공)

65세 이상 주민에게 한 달에 한 번 총 3권, 원하는 책 배달
책 전달 역할은 어르신 일자리로 일하는 주민…일석이조 효과
시범운영 6개월간 주민 30여 명, 600권 책 배달 서비스 이용

서울 마포구는 만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책을 배달해주는 '책마중-북실북실'<북(Book)+실버(Silver)>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마중-북실북실'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서 전달 서비스다.
'북실북실'은 책(북·book)과 어르신(실버·silver)을 뜻하는 합성어다. 책을 통해 풍성하고 의미 있는 노년생활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령이나 신체적 불편함 등을 이유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한 달에 한 번, 총 3권의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제공되는 도서는 주민이 직접 신청하는 '신청 도서'와 이들의 관심분야에 맞게 사서가 추천하는 '사서 추천도서'로 정해진다.
도서 신청 어르신에게 책을 전달하는 역할은 마포구 어르신 일자리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어르신들이 담당한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올해 도서 전달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하고 있다. 마포구립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 전화로 신청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4층 자료열람실II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