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설 연휴 무료입장 시행

김경 기자
  • 입력 2020.01.22 15:12
  • 수정 2020.01.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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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민속명절인 설 연휴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 24일, 26일, 27일(1.25. 설날 당일은 휴관) 3일 동안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과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가야본성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가야본성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전은 지금까지 축적한 가야 연구 성과를 종합해 가야사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전시다. 31개 기관에서 수집한 가야 문화재 260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존에 지정된 국보 2건과 보물 4건 외에 지난해 12월 26일에 새로 지정된 보물 3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가야의 공존을 상징화한 '공존의 탑', 가야의 여러 나라를 규합한 가라국(대가야) 왕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고령 지산동 44호 무덤 재현', 가야의 철 생산 기술과 군사력을 느낄 수 있는 '가야의 철갑옷' 등도 좋은 볼거리다.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 000년'도 설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한다.
1만년의 시공간에서 탄생한 핀란드의 물질문화를 고고·민속·현대디자인 등 여러 장르로 보여주는 전시로 '지식의 축적'이라는 관점에서 디자인의 탄생을 기획했다. 일부 전시품은 한국의 문화재를 나란히 전시해 인류 보편적인 관점에서 전시품을 조망했다.
이 밖에 핀란드 디자인을 탄생시킨 사유의 공간으로서 사우나, 오로라, 시벨리우스 음악부스 등을 설치해 공감각 체험을 유도한다.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협업으로 선보이는 핀란드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전시 연계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이들 특별전시 외에도 새로 단장한 이집트실과 중앙아시아실 등 세계문화관 역시 많은 볼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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