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전시 거주 노인들은 ‘경제적문제(36.8%)’를 가장 어려운 문제로 ‘2019 대전의 사회지표’ 조사결과 나타났다.
대전시는 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인구, 가족, 소득·소비, 교육, 교통, 공동체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전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9 대전의 사회지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대전시 노인인구는 19만 명, 이중 독거노인은 4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경제적문제(36.8%)’를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외로움, 고독, 사회적 소외(28.5%)’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노인들은 요즘 행복한지를 묻는 질문에 ‘행복하다’는 응답은 42.6%로 ‘행복하지 않다(11.9%)’는 응답보다 30.7%p 높게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노인 복지서비스로는 ‘노인일자리제공(42.8%)’과, ‘의료서비스 확대(30.5%)’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대전 전체 가구에서 1~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는 32.6%로 전국(29.3%) 대비 3.3%p 높으며, 평균가구원수는 2.4명으로 2010년 2.7명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민의 일반인에 대한 신뢰(돈 20만원이 든 지갑을 분실했을 때, 돈이 들어있는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16.9%로 2013년 대비 8.9p% 증가했으며, 사회적 관계망(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 받을 사람이 있다)은 86.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18년‘대전의 자원봉사 등록률은 29.0%로‘전국등록률(24.8%)’보다 4.2%p 높게 나타났으며, 8대 특·광역시 중 광주(31.0%)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