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진출 선언…“꿈꿔온 무대, 신인상 목표”

김남기 기자
  • 입력 2017.11.20 15:35
  • 수정 2017.1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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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골프 시작부터 꿈꿔온 무대, 신인상 목표"

ⓒ사진제공=KLPGA
ⓒ사진제공=KLPGA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고진영은 20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8 시즌 L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고진영은 국내 잔류와 미국 진출을 두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진영은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만큼 시즌 초반 LPGA 투어에 빨리 적응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면서 그는 “시즌 1승과 신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작은 일에도 큰 행복과 감사를 느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고진영은 “스윙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면서 “체력훈련에 더욱 집중해 몸 컨디션도 시즌 내내 최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진영은 24일부터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7 과,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4개 투어(KLPGA, JLPGA, LET, ALPG) 대항전인 ‘더 퀸스 프레젠티브 바이 코와’에 참가한 후 2017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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