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기은퇴 장년층 ‘생애재설계’지원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03.30 17:17
  • 수정 2020.03.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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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광주시는 조기은퇴나 퇴직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들의 재취업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45~64세 장년층으로 광주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한다. 이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숙련된 사회·경제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나 사회참여 등에 대한 욕구가 많지만 청년·노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광주시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정책을 통해 ▲일자리·사회참여 지원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 강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기반 내실화 등 3개 분야 10개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총 35억93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장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770개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인 ‘빛고을 50+일자리’사업은 심야시간 여성의 귀갓길 동행이나 안전 취약지역 순찰 활동 등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기반을 내실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일, 배움, 여가, 복지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 후에도 상당 기간 소득활동이 필요한데, 장년층의 사회·경제적 역할 상실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애재설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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