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이용 못한다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7.24 17:15
  • 수정 2020.07.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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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코로나 재확산 우려, 수영장·물놀이장 개장 않기로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 서울생각마루 등은 순차적 개방

(여의도 한강수영장, 자료사진=뉴시스)
(여의도 한강수영장, 자료사진=뉴시스)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올 여름은 한강공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 한강사업 본부는 전국적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라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강공원 내 수영장은 뚝섬·광나루·여의도 3곳, 물놀이장은 난지·양화 2곳이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초 수영장·물놀이장은 6월 26일부터 약 2달간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6월 들어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휴관 중이던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 서울생각마루, 서울함공원, 광진교8번가, 밤섬생태체험관 등은 7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에 따른 조치로, 각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자명부 또는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 점검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조정(30~50%)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조치로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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