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가 현실로 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드론은 레저, 촬영, 감시 등으로 주로 활용해 왔지만, 이젠 여객 및 운송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사업은 드론을 대형화하고, 동력 및 항법장치성능개선 등을 통해 여객 수송용 대체교통수단으로 개발·활용하게 된다.
정부 예산은 올해 10억원에서 2021년에는 118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주로 예산은 드론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위해 이․착륙장 및 충전설비, 기체도입, 이동경로 모니터링 장비 등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
우선 중소기업이 드론을 활용해 도심 외곽에서 소규모 화물을 고객에게 시험 운송해볼 수 있도록 ‘드론운송 실증’을 지원한다.
국민의 관심과 호감도를 위해 시연행사를 지자체와 협력으로 2회 실시한다. 드론 관련 관계부처·전문가로, UAM Team Korea를 구성해 참여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 등 종합 지원한다.
도심항공교통사업은 도심과 공항, 도심내 주요 거점간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해, 시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신기술·신산업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