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소아 환자에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민경덕 기자
  • 입력 2019.01.17 15:58
  • 수정 2019.01.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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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곳 시범사업 기관 선정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중증소아 환자는 앞으로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집에서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개소를 선정하고 15일부터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를 가진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이다. 지금까지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환자는 의료기관에서 퇴원 후에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의 전문적‧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집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환자는 재택의료팀이 제공하는 ①초기평가 및 재택의료 계획 수립, ② 퇴원 전‧후의 의료기기 사용법 등의 교육상담, ③의사‧간호사‧재활치료사 등을 통한 방문의료서비스, ④재택의료팀 직통전화(핫라인)를 통한 상시적 환자관리를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수가는 재택의료관리계획수립료 15만6000원, 의사방문료 13만7000원, 간호사방문료 8만1000원, 재활치료사 방문료 6만8000원, 교육상담료 2만8000원 수준이며, 가정에 방문해서 시행되는 행위‧처치 비용은 건강보험 관련 고시에 따라 별도로 인정된다.

또한 건강보험 가입 환자는 본인부담이 총 진료비의 5%(차상위 면제)이고, 의료급여 지원대상 환자는 진료비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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