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디지털 문해력 향상교육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12.17 11:40
  • 수정 2020.12.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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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장면.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고령층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지난 9월 도서관 이용자의 디지털 문해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9월에는 '디지털 시화 만들기', 11월에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건강한 디지털 시민'과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 부리며 살아가는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3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카메라와 마이크로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도구로 직접 감사일기를 제작하는 등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진행한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디지털에 대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청소년에 비해 기술을 배우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디지털 에티켓을 지키는 측면에서는 훨씬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향후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함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시민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과 소양, 소통 능력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눈높이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의 디지털 이해력 향상 교육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새로운 기술을 즐기고 다른 세대들과 소통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에도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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