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고택관리사, 전국 한옥고택에서 활동..숙박관리와 문화체험업무 병행
무재고온라인판매셀러는 ‘1인쇼핑몰사업가’..2개월 교육비 44만원 유료로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해우)이 한옥고택의 전통문화가치 보존을 위한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와 ‘무재고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할 1인 창업가(무재고 온라인 판매 셀러)를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재단)은 1일 지속성장이 가능한 창업과 성공적인 경력전환 및 민간일자리 진입을 강화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옥고택관리사는 오는 26일까지 30명을, 쇼핑몰 창업가는 16일까지 15명을 선발한다.
한옥고택관리사는 한옥고택의 숙박관리업무(예약, 입·퇴실, 숙박관리, 투숙객응대 등) 전반과 함께 문화체험업무(문화해설,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및 생활 속 일상 관리 업무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한옥고택관리사는 활동범위가 전국 지역이기 때문에 중장년(만 45~67세)이라면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화재, 관광 및 숙박관련분야 경험자나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현재 전통가옥 소유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기 때문에 체계적 운영이 가능한 50+전문 인력을 양성, 일자리 연계 방안을 통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옥고택관리사협동조합과 협력, 추진한다.
‘무재고 온라인 판매 셀러 양성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만 40~64세)이나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보유한 사람이 대상이다. 소정의 필수요건(모집요강 참조)을 갖추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본적인 PC활용능력을 갖추고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해 매일 업무가 가능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창업 초기 비용이나 재고 없이 매출이 가능하고, 직접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 없이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 50+세대가 손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품 판매 및 쇼핑몰 구축·운영 전반에 특화된 교육과 실습, 1:1 맞춤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 초기 온라인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덜고자 각종 솔루션(S/W셀러툴, 상품가공툴 등) 및 인큐베이팅 공간을 교육기간(2개월) 동안 제공한다.
이 사업은 유료로 진행된다. 기존 교육비는 월 60만원이지만, 민간·공공의 자원 분담을 통해 1인당 월 22만원으로 진행된다. 신청 및 지원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가능하다.
이해우 재단 직무대행은 “취·창업을 희망하는 50+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돕기 위해서는 적합한 직무 발굴 및 그에 맞는 역량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 50+세대에 꼭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긍정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