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재단, 2학기 중장년 교육생 5270명 모집한다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8.09 10:53
  • 수정 2021.08.09 21: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중부·남부·북부캠퍼스에서 4차 산업 관련 등 256개 강좌
코로나19 상황 대응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온·오프라인 병행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2021년 하반기 교육과정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2021년 하반기 교육과정 포스터. 제공=서울시)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재단)이 서울시 50+세대(만 50~64세)의 은퇴 이후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하반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재단은 하반기 256개 교육 과정 수강생 5270명을 모집하는 한편, 프로그램 절반(43%) 가까이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캠퍼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방식의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들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춘 신직업 소개와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무료 특강을 마련해 새롭게 변화한 삶의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집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인문 강좌도 강화했다.

특히, 특별한 자본 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로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관련 강좌도 다수 개설했다. 강좌 내용은 인공지능·드론·3D프린팅 등 4차 산업 관련 강좌와 50+세대의 특성에 맞춘 신직업 소개 프로그램 등이다.

재단은 또 향후 50+정책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관련 교육 수강 후 ‘50+자원봉사단’ 활동으로 연계되는 과정을 운영, 인생전환기의 변화를 맞이하는 50+세대의 인식 전환은 물론 사회적 역할 강화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50플러스캠퍼스의 대표 입문 프로그램 ‘50+인생학교’ 과정도 중부, 북부캠퍼스에 개설된다. ‘50+인생학교’는 전환기 새로운 인생비전을 개척하는 50+세대를 위한 자기이해 영역의 대표적인 과정이다.

인생학교는 11주간 다양한 예술수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인생의 방향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도전과제를 설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며 함께 할 동료들도 얻을 수 있다.

각 캠퍼스별로 배출된 18기까지의 졸업생들이 동문회를 형성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 참여자들의 반응도 좋다. 이번 하반기에는 중부, 북부캠퍼스에서 과정이 개설돼 6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50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9일부터 50+포털을 통해 과정별 마감 시까지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과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 정보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부분은 선착순 마감이지만 일부 강좌는 선발 과정을 거치거나 백신 접종자에 한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50+세대가 적극적으로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비대면 교육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50+세대 적합일자리 발굴 및 연계‧자원봉사활동 제공 등 수강 후 후속활동의 연계를 탄탄하게 지원, 50+세대의 사회참여와 삶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