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가장 많은 중장년, ‘예방접종증명서 사칭 문자’ 주의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8.09 14:11
  • 수정 2021.08.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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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는 문자 발송 안해
전자증명서는 본인이 직접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야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 증명서는 스마트폰에 'COOV 앱'을 설치 후 본인인증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 증명서. 사진=뉴시스 제공)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 증명서는 스마트폰에 'COOV 앱'을 설치 후 본인인증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 증명서.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차 이상 접종인원이 가장 많은 중장년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최근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하면서 개인 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보고 되고 있다”면서 “질병청에서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경우 외에는 개인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질병청에서 보내는 문자는 1339 또는 질병관리청의 전화번호로만 발송되며,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는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본인이 직접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아야 하며,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접속 주소(링크)를 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앞으로 이 같은 스미싱 사건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며 관련 내용을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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