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신(新) 노인일자리 발굴 공모
노인 지식·기술·경험 활용 가능한 분야 무제한 제안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노인인력개발원)이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노인인력이 필요한 일자리 분야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다음달 5일까지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 및 실행방안과 사회적 가치를 가지는 새로운 노인일자리라는 주제로 '내가 제안하는 노인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인의 지식이나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분야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개인 및 단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노인일자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취업알선형,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등 노인인력이 필요한 분야라면 어떤 유형이든 제안이 가능하다. 시상금(총액 210만 원)도 주어진다.
공익활동 노인일자리는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학교급식 도우미’ 등이고, 사회서비스형은 ‘보육교사 보조’, ‘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 ‘시니어 취업상담’ 같은 유형을 말한다.
시장형사업단은 ‘실버카페’, ‘실버택배’ 등이며, 취업알선형은 기업이 원하는 업무능력을 보유한 노인을 기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니어인턴십은 기업의 노인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턴기간(3개월)동안 인건비 일부와 관련교육 등을 지원하고 계속 고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형식은 분량 제한이 없고 자필 문서나 한글문서 작성과 함께 사진 등의 자료 첨부도 가능하다.
접수된 공모전의 아이디어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대국민투표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장작 발표는 오는 10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