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판매...10% 할인 구매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8.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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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이용 많은 중장년층, 할인 구매 등 도움
서울시, “골목상권 활력 회복에 도움 될 것 기대”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이 추석을 앞두고 추가 판매된다.

서울시는 ‘완판’ 행진을 이어온 서울사랑상품권이 다음달 1일부터 추가 판매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지난 2월(3940억 원)과 7월(2102억 원)에 이은 세 번째 판매다.

특히 이번 3차 판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발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 앱(APP)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구별로 70만원이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구매일로부터 7일 내 구매취소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구매 상품권은 해당 자치구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자세한 가맹점 리스트는 사용처 안내앱 ‘지맵(Z-MAP)’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음달 1일부터 13일 중 서울시내 23개 자치구(서대문구, 성동구 제외)가 판매를 시작한다. 시는 자치구별로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상품권 구매 앱 동시접속자수를 최대한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오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1일~15일)’에 맞춰 총 25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25개 자치구 지역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발행을 시작한 서울사랑상품권은 1년 반 만에 누적판매액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고, 20개 상품권 결제앱 회원은 373만 명으로 늘었다. 현재 서울시내 가맹점수는 33만개에 이른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을, 소비자에게는 구매 시 할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실천 기회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적 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소비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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