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연내 운영 계획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10 10:22
  • 수정 2021.09.11 16: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돌봄서비스 제공
북카페·프로그램실 등 주민공유공간도 설치

(지난달 말 완공된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달 말 완공된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 동북권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 인근에 시공 완료된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센터)’의 연내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자를 위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동북권 시니어를 대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연면적 305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총 106명(요양 77, 데이케어 29)의 어르신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북카페와 프로그램실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더불어 데이케어실과 운동치료실을 비롯한 요양실, 치매전담치료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센터가 경의중앙선 철길과 인접하고 있어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실을 전면 배치하고 중정을 중심으로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치유와 보살핌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건물 주변에 설치된 산책로와 휴게공간, 옥상에 설치된 치료텃밭은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인지기능 증진 및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센터 건립공사는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2년 1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고, 준공이후 세부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준공으로 동북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가 추진 중인 어르신돌봄 서비스의 수요 충족 및 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요양시설 확충계획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