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안전한 쉼터 ‘구름막?’ 설치

이연재 기자
  • 입력 2021.10.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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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구름막)으로 자연스러운 거리두기
요트 업사이클링 매트백 개발

(거리두기가 자연스러운 그늘막(구름막). 사진=서울시 제공)<br>
(거리두기가 자연스러운 그늘막(구름막).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재충전과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그늘막(구름막)과 매트백을 개발했다.

그늘막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돼, 2~3명의 인원이 앉아서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다. 그늘막 사이 간격이 3m~3.5m로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로 안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그늘막(구름막)에서 안전한 힐링중인 시민들. 사진=서울시 제공)

특히 힐링되는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늘막은 나무 그늘 아래 누워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하얀 뭉게구름이 떠 있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구름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구름막’은 내년 다른 한강공원으로 확대 설치되고, 소하천, 실개천 등에도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업사이클링 매트백. 사진=서울시 제공)

매트백 또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활용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평상시에는 가방으로 쓰다가 필요시 양쪽 지퍼를 열면 1인용 피크닉 매트로 변신한다. 한강에 버려진 요트를 재활용한 제품으로 세일링에 활용된 소재인 만큼 강하고 오염과 방수에 뛰어나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구름막’과 ‘매트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쉼’을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디자인 서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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