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시민건축학교'...11월 3일까지 모집

이연재 기자
  • 입력 2021.10.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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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축학교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서울시는 집과 건축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도시 건축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시민과 건축가와의 가치 공유를 위해 ‘시민 건축학교’를 11월 5일 개강한다.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되며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시민건축학교는 서울의 도시건축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이론 강의 뿐만 아니라 온라인 현장 프로그램으로도 구성했다.

이론 강의는 ‘알고 들으면 달라 보이는 도시, 건축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공건축과 새로운 도시 거주방식을 살펴보며, 도시와 건축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한다.

주제는 ▲모든 주거가 주택은 아니다 ▲도시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 ▲중간 건축의 힘 ▲함께 공민하는 공공+건축 등으로 구성되며 강연자로 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영범 경기대학교 교수, 홍영애 몰드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하나 서울 소셜스탠다드 대표가 참여한다.

온라인 현장 강의는 건축가가 현장에서 직접 설계 의도와 건축과정을 설명하여 시민들의 궁금점과 질문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주제는 ▲하태석 건축가가 설계한 ‘I AM HOUSE’ 로 IT를 주택에 융합한 사례로 생활패턴에 따라 반응하는 스마트주택 ▲송하엽 교수가 설계한 서울공예박물관의 숨겨진 공간 ▲이정훈 건축가가 설계한 패시브하우스(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인 ‘선유재’ 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하고자 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3만원으로, 참가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동구 도시공간기획과장은 “2021년 시민 건축학교는 이론 강의와 현장 강의를 병행함으로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도시 건축을 설명하고자 한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강연자와 수강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서울의 도시·건축의 대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건축학교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및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또는 서울도시건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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