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및 75세 이상 치매고위험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건강키트 ‘기억통통’ 1800세트를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억통통’ 인지건강키트는 치매 환자의 인지훈련에 도움이 되는 필사노트와 색칠하기 인지자극을 위한 퍼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치매환자와 고위험군의 집단인지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 것을 고려해 가정에서라도 인지훈련을 지속하기 위해 ‘기억통통’ 키트를 대상자 본인 또는 보호자를 중심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배부는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5월까지 지역 내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888명과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 노인 912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고위험군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사회적 고립 등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