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우먼업 인턴십' 100명 모집

한종률 기자
  • 입력 2022.03.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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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일 경험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3개월간 직무현장에서 체험형 현장실습을 제공하는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직무 관련 전문자격증 소지 또는 직무 관련 경력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30~49세 경력단절여성이다.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사업장에 고용된 사실이 없는 서울시 거주 여성이어야 한다.

모집분야는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정보기술 ▴기타(직업상담, 이러닝콘텐츠제작 등) 등으로 다양하다.

직무 분야별로는 홍보마케팅 분야 31명, 디자인 분야 20명, 재무회계 분야 17명, 정보기술 분야 21명 및 기타 분야에서 11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100명 중 전일제(일8시간)는 58명, 시간제는 42명(일6시간 39명, 일4시간 3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3(목)부터 3.17(목)로 15일간 진행되며, 서울 우먼업 인턴십 참여신청 사이트에서 참여신청 입력폼을 작성하고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올해는 민간기업으로 확대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4월 1일부터 3일간의 사전직무교육을 거쳐 서울시 소재 79개 민간기업에 1명~2명씩 배치되어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고, 현장실습기간 동안 서울시생활임금 기준의 현장실습지원비(월 약 200만원)가 지급된다.

3개월간의 인턴십이 종료되면 수료생에게 1대1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취업교육 및 취업맞춤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취업연계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직무현장에서 일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며, “특히 시간제를 40% 이상 모집하고 있어 돌봄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3040 경력단절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사업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1기 인턴십에는 총 62명 참여했고, 현재까지 27명이 취업 연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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