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신중년 인생수업 캠프 ‘뭐라도학교’, 공연 ‘뭐라도 하는 밤’ 개최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1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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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신중년 인생이모작 캠프 ‘뭐라도학교’가 지난 20일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공연 <뭐라도 하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뭐라도 하는 밤>에는 ‘뭐라도학교’에서 진도북놀이, 대금연주, 한국무용, 색소폰 연주,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뭐라도학교’는 2014년 12월 은퇴한 경기 수원 지역의 5~60대들이 모여 ‘뭐라도 배우고, 나누고, 즐기고, 행하자’는 취지로 출범된 학교이다.

인생 후반전 제2의 삶의 설계를 돕는 각종 인생수업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기본 클래스 ▲전문 클래스 ▲창작 클래스 등의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자아실현을 위해 2차 성장을 준비하는 50세 이상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자격, 학력 불문하고 지원할 수 있다.

1기 수료생이자 ‘뭐라도학교’ 김범순 교장(전 교육행정공무원)은 "100세 시대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단단한 프로그램으로 신중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 각 분야의 인력풀을 통해 뭐라도 배우고 즐기는 인생2모작 실현의 중심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극 및 라디오방송 공연에 참가했던 한소리(64)씨도 "정년퇴직 후 봉사활동을 주로 하고 있는데 뭐라도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너무 즐겁다"며 "뜻밖의 사람들과의 만남, 교류, 배움, 그리고 실천의 장을 통해 행복을 가져다주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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