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첫 전령사 ‘매화’, 섬진강에 이르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 입력 2018.03.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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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양매화축제서 설레는 봄마중

 

봄의 첫 전령사인 매화꽃을 만나러 섬진강 물길 따라 떠나보자.

전라남도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 매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3월 17일 시작해 오는 3월 25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겨울 눈꽃을 닮은 매화가 섬진강변 매화마을에 일찍이 찾아와 봄 손님을 반긴다.

광양 매화마을은 80년 전 심기 시작한 매화가 군락지를 이루면서, 3대에 걸쳐 매화를 가꾸어 온 홍쌍리 명인의 혼과 정성이 깃든 곳이다. 매화와 함께 2,500여개의 전통옹기와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가 마을의 운치를 한층 돋우어, 사계절 관광지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2018년 광양매화축제는 봄내음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봄의 교향악과 흥겨운 우리가락을 들을 수 있는 음악공연과 매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물론, 매실을 이용한 쿠킹콘서트 등 매시간 시간이 그저 봄 그 자체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의 흥겨운 버스킹으로 몸이 절로 들썩인다. 이밖에 매화음식여행, 메아리캠핑 등 1박2일 캠핑 프로그램도 있어 캠핑족이나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축제는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청매실농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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