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LM LIVE'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정동진 독립영화제'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인기페스티벌' 외 다수 “즐길 준비 됐나요”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페스티벌의 계절, 여름. 뜨거운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는 페스티벌의 열기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국 곳곳은 이미 다양한 테마의 페스티벌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2019 FILM LIVE>
먼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되는 <2019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이하 <2019 FILM LIVE)가 그 주인공.
한여름 도심에서 즐기는 <2019 FILM LIVE>는 엘튼 존, 마리아 칼라스를 다룬 음악영화부터 세계 최초 케이팝 애니메이션까지 신선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미셸 르그랑’ 특별전을 필두로, 디즈니의 실사화 영화 <알라딘> 등 기개봉작과 하반기 개봉예정인 배우 조나 힐 연출작 <미드 90>, 엘르 패닝의 팝스타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틴 스피릿> 등 다채로운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극장판 샤이닝스타:새로운 루나퀸의 탄생!>의 특별상영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특히 7월 13일 오후 3시 30분에는 레전드 케이팝을 함께 부르며 감상할 수 있는 싱얼롱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 FILM LIVE>만의 심야상영인 ‘올나잇 뮤지컬 트립’에서는 자크 드미의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숙녀들>에 이어 이 두 작품에 영향을 받은 <라라랜드>까지 함께 비교 감상할 수 있어 뮤지컬 영화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울러 객원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상영하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섹션 상영 후에는 영화와 음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정동진 독립영화제>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인기페스티벌>
다음으로 주목할 페스티벌은 7월 17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올해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제로 28개 국가에서 출품한 103편을 포함한 총 131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색다른 영화제를 즐기려는 영화팬들을 위한 희소식. 바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정동진 독립영화제>가 스물한번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2박 3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동전으로 투표하는 ‘땡그랑 동전상’으로 그해의 작품을 뽑는 특별한 영화제다.
8월 8일에는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의 절경 속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한다. 8월 13일까지 100여 편에 이르는 음악영화 상영과 ‘원 썸머 나잇’ 등의 음악 프로그램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8월 10일에는 힙스터들의 축제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비주류 축제의 장으로 우뚝 선 <서울인기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인디밴드와 DJ의 공연, 플리마켓 행사 등 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강난지공원에서 단 하루 동안 개최한다.
그 외에 여름 대표 락 페스티벌인 지산 락 페스티벌(7/26~7/28),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7/27~7/28), 전주 얼티밋뮤직페스티벌(8/2~8/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9~8/11), 올해 첫 론칭과 동시에 제드, 리타 오라 등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직페스티벌 유어썸머(8/15) 등 다양한 여름 연례행사가 줄지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