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평동마을은 울산 울주군 동남쪽 끝자락에 있다. 평동마을의 해녀들은 어려서 제주도에서 원정을 오고 줄곧 평동마을에서 일생을 바다에서 물질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정작 그들에게는 변변한 교육의 기회가 없었다. "글 좀 갈켜주면 안 되겠나!"우리도 글 좀 가르쳐 주고, 휴대폰 사용하는 것도 가르쳐 주면 안 되겠나?고수성 사단법인 바다드림 이사장에게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원로 해녀가 찾아왔다. ‘울산 디스코’에 참가한 해녀들을 부럽게 바라보던 다른 해녀들은 자신들도 그동안 목말라 했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