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서초동 국립국악원은 둘러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곳이다. 예악당, 우면당, 연희마당, 국악박물관 그리고 넓은 초록색 잔디 광장은 언제 가도 여유와 편안함을 느낀다. 우면산의 연초록색이 싱그러웠던 지난 4월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야진연(夜進宴)’을 관람했다.‘야진연’은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공연이다.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자 한국 전쟁 중이었던 1951년 4월, 피난지 부산에서 국립국악원이 설립됐다. 전쟁 중에 설립된 국악원이 70주년이 됐다니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