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중앙아시아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는 불명확하다.동쪽으로는 중국 신장에서 서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 초원, 중가리아 초원, 티베트, 몽골, 아프가니스탄 북부, 이란 동부, 남러시아 초원 등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 않는 '내륙 아시아'를 의미하기도 하고, 때로는 중국 신장과 옛 소련의 오아시스 정착지대만을 가리키기도 한다.중앙아시아는 극도의 건조지대로 광대한 사막과 세계의 지붕이라고 하는 파미르를 포함한 높고 험준한 산맥들이 줄지어 있다.중앙
중앙아시아 대륙을 지나, 조지아까지"참 먼 길을 돌아왔다.지금까지 지나왔던 길이 창밖으로,기차 속도에 맞춰 흘러갔다."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열차는 드디어 아제르바이잔의 마지막 역인 에 7, 45분쯤 도착했는데, 어디에서나 국경은 고압적이다. 어젯밤부터 풍만한 승무원 아줌마는 노처녀도 아닌데, 히스테리라도 부리는지 무척 신경질적이고 딱딱거린다. 선지식(善知識)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넓히려고 하지만, 자꾸만 걸린다.바람은 그물 속으로 지나가도걸리지 않는데,천지간(天地間)을 걸어가도는 날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