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 새벽백년을 가라고 백년가게로 지정된을지로 노가리골목의 ’을지OB베어‘ 간판이 내려졌다.그후 50일동안 ’을지OB베어‘ 맞은편에서’을지OB베어‘를 지키려는 시민들이 매일 마다 ’만선호프 불매‘ 문화제를 한다.’을지OB베어‘가 사라지면 자신들도 사라진다는 절실함에집회는 쉽게 끝나지 않을 듯하다.백년가게의 간판이 내려지다코로나에 의한 영업제한이 막 풀리는 시점이었던 그날은 을지OB베어 안에 창업주의 손주를 비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SNS, 드라마 등에서 화제가 된 철제원형서로 유명한 ‘서울책보고’가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희귀본과 절판본이 가득한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널리 알려진, 는 국내 최초 공공헌책방으로 문을 열어 헌책과 독자의 만남을 꿋꿋하게 이어주며, 지난 3년간 약 43만여 명의 방문과 33만여 권의 헌책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책벌레가 뚫고 지나간 공간을 사람들이 다니며 책을 찾는다.’라는 공간 기획 의도를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철제 원형
“종이책이 사라져가는 세상,서점들이 종이책 사업을 접고 한 번의 이식으로 종이책의 몇 배 이상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미메시스 사업으로 전환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작가 오승현의 소설 데뷔작 '꼰대책방'은 디지털 문명 속 낙오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 비판을 담은 뉴트로 블랙코미디 소설이다.여전히 지식보다는 지혜의 가치를 믿는 등장인물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듯 보이지만 또한 그렇기에 매력과 개성이 가득하다.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가득했던 주인공 심지언은 이 감정을 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예약제, 일부 공간개방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5일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이 약 70일 만에 문을 열었다.서울시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5월 6일부터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등 63개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시 관계자는 "사전예약 등 시설별 이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는 반드시 각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