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9월 15일부터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07.19 16:58
  • 수정 2023.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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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대전시는 9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비 무료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결하고,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은 8월 중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해당 어르신은 카드 발급 신청장소에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해서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였고, 지난 2월에는 ‘대전광역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 6월에는 제1회 추경예산에서 37억 원을 확보하는 등 차질 없이 사전절차를 진행해 왔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대전시 제공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대전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17일 하나은행, 하나카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사업 총괄, 시스템 구축 및 손실금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무임교통카드 발급 및 발급자 검증, 하나카드는 무임교통카드 이용대금 환급 및 손실금 청구,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사업 홍보 및 이용현황 확인, 티머니는 프로그램 개발 및 데이터 관리 등 기관별 역할을 맡아 추진한다.

이장우 시장은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 해결을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 중순부터 시내버스는 물론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시민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진=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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