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능력있는 재창업자 정책자금 재기지원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04.06 15:16
  • 수정 2020.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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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와 부산동부지부는 실패한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성과 기술성을 갖춘 재창업 중소기업에게 정책자금을을 지원한다.

올해 전국 재창업자금 예산 1200억원 중 부산지역 예산규모는 71억원으로, 2분기 기준 정책자금 기준 금리는 2.15%이다.

신청 대상은 폐업 후 재창업일로부터 7년 미만이면서 사업실패 등으로 신용도가 낮아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으로, 비영리업종·사치향락업종·음식숙박업 등을 제외한 정책자금 융자대상 업종을 영위해야 한다.

신청요건을 충족하면 성실경영평가(경영·경제 관련 범죄사실 조회)를 통과후 중진공이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기술·사업성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결정을 하게 된다.

재창업자금은 대출기간이 길어 상환의 부담을 덜 수 있고(6년 이내), 대출시 공공정보(신용회복, 회생, 파산 등의 신용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여 신용도 상승 효력이 발생한다.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개편이 이루어져 업력 1년 미만 재창업자는 외부 심의위원회 거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융자 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재창업 교육을 폐지하여 더욱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

중진공은 특히 생계형 재창업 지원을 지양하고, 정부의 4차 산업 중점 지원 기조에 따라 ‘기술혁신형 재창업’을 중점 지원한다.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관련 혁신성장업종을 영위하거나 소재·부품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정부의 R&D 사업이나 중기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 등은 우대하여 우선 지원한다. 고용창출기업, 수출실적 향상기업 등도 가점 사항이다.

이찬호 중진공 부산본부장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하지만 신용도가 낮아 금융권에 거래하지 못하는 재창업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 하겠다”며 “정책자금과 함께 중진공의 컨설팅, 연수, 인력지원 사업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하여 관내 재기 중소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신청 방법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정책자금 상담 예약 후 관할 지역본부를 내방하여 상담·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2020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 또는 중진공 부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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