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울산 중구, 속초시, 진도군 노인일자리 재개소식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05.08 10:00
  • 수정 2020.05.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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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노인일자리 5개 사업 재개…1480여명 근무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울산시 중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제한·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5월 6일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순차적 재개를 시작하고, 이들 사업 가운데 비대면, 실외분산 사업 5개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중구를 비롯해 중구 및 함월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이 수행하게 된다.

중구는 올해 당초 공익활동 2430개, 사회서비스형 190개, 시장형 333개, 취업알선형 100개 등 전체 3053개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을 제외한 2620개 사업을 중단해 왔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의 경우에는 연중사업으로 계약관계 등에 따라 미중단하거나 일시중단한 후 우선 재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구는 2620개 사업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사업유형을 실외분산, 실내분산, 실내밀집으로 분류하고, 위험도가 낮은 비대면, 실외분산 사업부터 제한적으로 시작한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비대면, 실외분산 사업은 스쿨존 교통지원, 공원 놀이터 등 공공시설, 지역사회 환경개선, 호랑이순찰단 및 우리동네안전지킴이, 어린이 안심등·하교 지원 등 5개 사업으로, 전체 1485명이 근무하게 된다.

실내분산 사업인 도서관 봉사 15명과 노노케어, 지역아동센터 봉사 등 4개 실내밀집 사업 1120명의 경우 향후 지역 사회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수요처 요청이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속초시, 노인일자리 사업 5월 6일부터 재개

강원 속초시는 지난 2월22일부터 중단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5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속초시에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4개 유형 39개 사업으로 지난달 30일 기준 2572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이 중 31개 사업, 2088명에 대해 우선 사업을 재개한다.

감염위험도가 높은 실내밀집형 공동작업장 3개 사업 및 어린이집 등 수요처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의가 필요한 5개 사업은 제외한다.

속초시는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사전교육 및 마스크 착용, 참여자 간 거리유지 등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4개 수행기관 역시 별도의 감염병 예방 대응계획을 수립해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계획이다.

진도군, 노인일자리 사업 재개…지난해 보다 423명↑

전남 진도군은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재개했다.이번 사업재개는 '코로나19'의 안정화로 정부 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올해 87억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개 사업에 걸쳐 2584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자리는 423명 증가했으며, 사업비도 22억4900만원이 늘어났다.

일자리는 공익활동형과 시장형·사회서비스형 등 3개 분야로 게이트볼·파크골프 강사파견, 관광지·해안가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질서 계도, 노노케어 등이다.

사업 유형별로 27시간부터 최대 66시간 근무하고, 월 27만원에서 59만4000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군은 사업장별 ▲발열체크 진행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배부 ▲일정 거리두기 추진 등을 통해 '코로나19' 차단 예방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가 고령인 만큼 철저한 발열체크와 감염병 예방수칙 이행 등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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