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의 드론으로 보는 세상㉝]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이종문 기자
  • 입력 2020.09.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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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든 그 나라와 도시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있다.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는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을 꼽을 수 있고, 프랑스 파리는 에펠탑, 세느강, 중국 상해는 동방명주, 예원이 해당된다.

대한민국의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다수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바로 63빌딩이다. 63빌딩은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50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60층 규모의 높이 249.6m이다. 1980년 2월에 착공해 1985년 5월에 완공된 건물로 당시 북미를 제외하곤 전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다.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과 더불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시각화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었다.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관, 수족관 및 대형 쇼핑몰, 면세점 등 편의시설과 첨단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는 63빌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서울의 상징, 마천루의 역할을 하고 있다.

63빌딩은 계단 오르기 대회와 가을밤 한강을 화려하게 수놓은 서울불꽃축제 등 각종 이벤트로도 유명하다. 황금색 유리로되 외관은 외국인들에겐 마치 서울에 거대한 금괴가 떡하니 박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낮에는 황금색, 해질 때에는 노을로 인해 주황빛, 갈색빛 황금색 등으로 변한다. 세계에서 유독 금빛이 찬란한 색상의 마천루는 63빌딩이 유일하다.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은 2020년 어수선한 서울을 환하게 밝혀 희망찬 ‘럭키서울’의 새 시대를 이끌어 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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