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시설 66곳 다시 열어...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김수정 기자
  • 입력 2021.01.20 16: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재개, 서울학교100년.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시 문화시설이 1월 19일부터 다시 열린다.

문화시설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이 있다. 따라서 이용객들은 방문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해 전시 관람이 재개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 받은 회원에 한해서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열람실에 착석해 자료를 열람할 수는 없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실내·외 문화시설도 운영이 재개된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체험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고 전통 가옥, 정원 등 시설 관람만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관람객 30% 입장 원칙을 준수해 체험 3명, 전시 5명, 도슨트(전시 해설자)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은 20일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3회로 축소해 운영한다.

이 외에 돈화문·남산국악당 등 공연장도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해 현장 공연이 재개된다.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설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던 문화시설들이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한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시설 방문 시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