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서울맵’앱 선별진료소 혼잡도ㆍ대기시간 확인하세요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7.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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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앱 설치 필요없이 스마트폰‧태블릿‧PC로 확인 가능
대기시간 불편·감염 위험 방지, 수요 분산 효과 기대...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임시진료소 대기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지도 ‘스마트서울맵’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실시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을 온라인지도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안내한다”며 “시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용산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용산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내 대상은 서울시내 자치구별 보건소 및 보건분소 35개소, 임시선별검사소 45개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5개소 등 총 85개소다. 개설 예정인 7개 검사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혼잡도 확인을 위해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PC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map.seoul.go.kr)를 입력하고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지도에 접속하면 선별진료소 위치에 △혼잡(예상 대기시간 90분 이상) △붐빔(60분 내외) △보통(30분 이내) △소독중(매일 1시간씩) △접수마감(당일 접수가 마감된 경우) 등이 실시간 표시된다. 

각 표시를 누르면 해당 선별진료소 주소와 운영시간 등 상세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어느 곳에서 검사를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검사 수요가 분산되는 한편 평균 대기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활용도가 늘면 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대기시간을 물어보지 않아도 돼 바쁜 현장 검사 인력 업무도 상당히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더위에 검사인원이 늘면서 의료진들은 물론 시민들의 대기시간도 늘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맵을 활용해 시민불편도 줄이고 선별진료소의 밀집도와 감염 위험을 낮추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서울맵 PC화면 이미지)
(스마트서울맵 PC화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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