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 ‘50플러스센터’ 문 열었다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8.04 15:48
  • 수정 2021.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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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50플러스센터, 4일 개관···4060세대 인생2막 지원
취·창업 교육부터 문화생활까지···이달 ‘명품특강’ 시작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40~65세 인구가 절반 가까이 되는 서울 양천구에 중장년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양천50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중장년층의 취업 및 창업 등을 지원하는 '양천50플러스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 4층에 연면적 1045.25㎡ 규모로 조성됐다.

(양천50플러스센터.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50플러스센터. 사진=양천구 제공)

센터 내부는 교육공간과 공유오피스, 미디어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50플러스세대 중장년층을 위한 취·창업 교육은 물론, 상담과 문화생활 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천구는 전체 인구의 41.5%가 40~65세 미만일 정도로 중장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퇴직 이후의 삶이 길어질 중장년층에게 제2의 인생 설계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천50플러스센터'를 건립했다.

양천50플러스센터에선 향후 삶의 전반적인 구조를 재설계할 수 있는 ‘인생설계사업’부터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소셜실험실, 50대 이상 세대가 강사가 돼 후배들을 위한 비법을 전수하는 두드림교실 등 중장년 주도의 콘텐츠 기획 및 추진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 Δ꽃차마이스터 2급자격과정 Δ바리스타자격과정 Δ힐링도시농업기초과정 Δ온라인쇼핑몰창업과정 ΔSNS전문가길잡이 Δ50+스마트폰디렉터 Δ단체설립운영과정 등의 강좌도 구성됐다.

또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맞춤 '명품강의'도 마련됐다. 8월 '50+스페셜특강'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정규학기 강좌가 본격 개강된다. Δ오프라인 인생학교 Δ인생그림책 Δ희곡 읽기 강의가 준비 중이다.

센터는 만40~64세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 수강은 이달 9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의 경험과 지식이 사회활동으로 다시 유입될 수 있도록 돕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4060세대가 은퇴 후에도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구정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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