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코로나19 심리상담 5만 건 진행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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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구청장, “필요 시 언제든 상담 환영”
자가격리·확진자 가족에 홍보물 등 문자 안내

(도봉구가 운영 중인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안내문 포스터. 사진=도봉구청 제공)
(도봉구가 운영 중인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안내문 포스터. 사진=도봉구청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도봉구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구민들의 불안과 우울 및 스트레스 극복 등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 5만여 건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현재까지 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입원 치료 및 격리과정 중에 △불안, △불면과 낙인, △우울감, △무기력 등의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일반 주민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무기력, 과도한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도봉구는 지난해 2월부터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1만5832건(2020년)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에만 8월 말까지 3만2199건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상담 대상자는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해외입국자, 밀접접촉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 및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지역 주민 등이다.

내담자는 격리로 인한 스트레스, 대인관계 소통방법,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민거리와 스트레스 전반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구는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가족에게 홍보물을 제공하며 문자를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또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긴장 이완방법과 심리적지지 등 심리적 방역도 돕고 있다.

격리 해제 이후에도 동주민센터, 의료기관, 심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도봉구 보건소 1층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과 관련 문의도 받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 블루로 도움이 필요한 구민들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전화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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