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9급 공무원 합격자 열 명 중 한 명은 4050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29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2021년도 제1회 신규공무원 2839명 최종 선발
여성 합격자 과반 이상···최고령 합격자는 만 60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 313명(11.0%)

(지난 11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필기시험'에 수험생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 11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필기시험'에 수험생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올해 서울시 신규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9.7%는 늦깎이 공직생활을 꿈꾸며 열정을 쏟은 40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2021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인재 채용에 최종 합격한 2839명을 확정·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 시행된 일반직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합격자 3606명 중 8월 16일~9월 6일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임용된 합격자 중 간호·보건 등 감염병대응인력(410명)은 서울시 자치구 코로나 현장인력 격무 해소를 위해 채용일정을 단축, 지난 7월 30일자로 조기 발표한 바 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의 별도 모집을 통해 실시한 장애인 채용은 전체 인원의 3.7%인 104명이며,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7.3%인 209명이 선발됐다.

성별 구성은 남성이 1215명(42.8%), 여성이 1624명(57.2%)으로 여성 비율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도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 구성은 40대가 233명으로 8.2%를 차지했고, 50대는 42명으로 1.5%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낸 연령대는 20대로 1667명(58.7%)이 임용됐다. 30대는 887명(31.2%)이었고, 10대도 10명(0.4%)이나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에 합격한 1962년생 남성이며, 최연소는 2003년생 전기시설 9급에 임용된 남성이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2839명은 전체가 9급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2020명, 기술직군 819명이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