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시니어 ‘스마트폰강사’ 등 이모작인생 교육 지원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2.22 14:39
  • 수정 2021.12.22 14: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장형곤 광양시경제복지국장, 김순정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부회장, 반영승 광양시니어클럽 관장 및 관계자들과 ‘시니어 일자리창출 인재양성교육’ 1차년도 수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122117371873346?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0DKU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시니어 일자리창출 인재양성교육’ 1차년도 수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일 지역 내 시니어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이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과 소득마련을 위한 은퇴자 인재양성 프로젝트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단순 노동형 일자리가 아닌, 시니어들의 역량 활용 및 개발하기 위한 전문가형 일자리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순 노동보다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기 때문에 시니어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사업은 광양에 사는 만 59~69세의 시니어 150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지도사 ▲아동 돌보미 ▲시니어 스마트 전문인력(스마트폰 전문강사) ▲소잉(재봉) 전문인력 ▲베이킹 전문인력 등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일자리까지 연계한다.

이 사업의 교육 및 운영비용 등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지정기탁금 4,990만 원을 활용해 지원한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은퇴자 시니어 교육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발굴하고 제2의 삶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만들어 가길 바라고 있다”면서 "광양제철소는 지역과 함께 시니어의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고 자립을 위한 여건 마련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차연도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자는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후 아이들을 돌보면서 보람과 열정을 느끼고 6개의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아동 돌봄을 위한 지도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꿈을 키울 기회를 준 포스코 1% 나눔재단과 광양제철소, 광양시와 광양시니어클럽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