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비학위과정인 '서울시니어대학'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는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노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인문학, 건강, 여가, 학점은행제 체험이론 강좌 등 총 9개 과목의 강좌를 마련했다. 4월에서 12월까지 2학기제 대면강좌로 운영된다.
시는 3월 7일부터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학력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개 과목당 5만원으로 9개 과목 기준 총 수강료는 45만원이다. 수료기준 충족 시 서울시립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또는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노년기는 쇠퇴의 시기가 아닌 계속적인 발전과 성장의 시기다. 성공적인 노후를 계획할 수 있는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며 "시는 서울시립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업성취의 기쁨과 사회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