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김해 삼방동 시니어는 2월 21일 삼방어울림센터에서 ‘시니어 모델 패션쇼’에서 모델워킹을 뽐내었다. 패션쇼에 참여한 시니어 모델은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시니어들의 참석 동기는 ‘나를 찾기 위해서’, ‘허리가 아퍼서’, ‘자세 교정을 위해서’ 등 건강한 신체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이다.
이들은 인제대 미래교육원 '시니어 모델 워킹' 강좌 1기 수료생 15명으로 삼방동의 시니어 주민들이다. 이날 패션쇼의 주제는 ‘효(孝)’이다. 그 이유로 ‘삼방(三芳)’동은 원래 판교였으나, 임진왜란 때 충신, 효자, 열녀를 많이 배출한 것에서 유래한 지역 명에서 착한한 것이다.
한 고장, 한 집안에서 ‘충‧효‧열’ 삼강(三綱)의 꽃다운 인물이 배출되었으니 '三芳'이라 하여라.
- 선조
패션쇼는 ‘삼방’동의 의미를 살려 3개의 무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퓨전 한복 배자와 현대 의상을 조합해, 시니어 모델들이 전통의상과 현대 의상으로 신구 조화의 무대를 선보였다. ▲2부는 경남과 부산 지역 더 롤모델 전속 전문모델들의 트렌디한 쇼 ▲3부는 시니어 모델들의 스프링 드레스 쇼 무대를 펼쳤다.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며 살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
모델 워킹 강좌를 통해 내가 나를 찾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시니어 모델 황연희(74세)
시니어모델이 인기를 끄는 요인은 정신과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자신의 멋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 따라서 시니어모델 교육과 패션쇼는 시군구 단위의 지자체 문화센터나 대학 문화강좌에서 마련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