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 왕국에서도 빼어난, ‘아난다 파야(Ananda Paya)수천 년 그 자리에 앉아무슨 생각을 그리 꼴똘히 하십니까지금 세상 밖에는 바람 불고꽃잎 날리고, 생사 번열(煩熱)천 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데- 돌부처, 윤재훈 무더운 여름날, 불 앞에서 낯선 여행자에게 점심을 해주는 아주머니가 고마워 쉬 떠날 수가 없었다. 사립문 속 옛 고향 마을 같이 자연의 품 안에 들어앉는 집은 햇살만 바라보아도 그냥 편안했다. 한참을 놀다 하도 고마워, 아이들에게 과자라도 사줄 요량으로 근처에 가게가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한다. 쉬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