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년층 디지털 교육 및 체험이 한곳에…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2개소 개관

이지훈 기자
  • 입력 2023.12.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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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장․노년층이 일상생활 중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학습 및 문화체험 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2곳이 26일 개관했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남센터’와 은평구 구산동에 조성된 ‘서북센터’는 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이 자발적으로 참여․소통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며, 이론․실습 등 교육과정 외에도 멘토링,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일상적인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상담․교육․체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개인 역량에 기반한 맞춤형 커리큘럼 교육과 상담, 그밖에 각종 디지털기기 체험 등을 받을 수 있다.

상담사가 스마트폰부터 무인단말기(키오스크)까지 생활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사용의 어려움을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해결해 주고,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열차 예매,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가르쳐 준다.

교육프로그램은 기본적인 디지털 용어 및 사용법을 알려주는 기초과정과 디지털 기기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심화과정이 있다. 심화과정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영상 편집, 온라인 방송 등 시니어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디지털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단말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스크린 파크골프․체형진단 운동처방기, 증강현실 운동기기, 스마트 런닝기구 등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해피테이블’로 즐겁게 놀이하기, 무인 사진관으로 추억만들기, 로봇커피 즐기기, 레이저 각인기로 문구 새기기, 인공지능(AI)바둑로봇과 바둑 두기 등 어르신의 취미활동을 돕는 디지털기기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토․일요일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장․노년층 뿐만 아니라 디지털 관련 궁금증이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 영등포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디지털동행플라자 영등포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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